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2% 폭락, 다음 날 바로 상한가 근접. 이 두 문장만 보면 믿기 어렵지만, 엘리스그룹이 10월 20~21일 이틀 동안 실제로 보여준 흐름입니다. 저는 최근 신규상장주 멜콘에서 꽤 큰 손실을 봤던 터라, 이번 엘리스 상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남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익보다 손실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계좌 우상향을 결정한다는 걸 뼈저리게 배운 직후였거든요. 공모주 급락, 왜 이렇게까지 빠졌나엘리스그룹은 2015년 설립된 AI 풀스택(Full-Stack) 기업입니다. 여기서 풀스택이란 AI 연산에 필요한 하드웨어 인프라부터 소프트웨어, 교육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회사가 직접 제공하는 구조를 의미합니다.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와 GPU 클라우드 인프라를 자체 구축하고, 기업의..
주식으로 돈을 번 사람과 잃은 사람의 차이가 정보력이나 운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한때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10년 넘게 시장을 지켜보면서 느낀 건, 결국 살아남는 사람들은 '특별한 정보'가 아니라 '깨지지 않는 구조'를 갖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개인투자자 10명 중 9명이 장기적으로 손실을 본다는 사실은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저 자신도 겪어온 현실입니다.예측이 아니라 대응이 먼저다혹시 주식을 매수하면서 "내일은 오를 것 같다"는 확신을 가져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있습니다. 그것도 꽤 여러 번.제가 직접 경험했는데, 충분히 분석했다고 생각한 날 다음 날 아침에 전혀 예상치 못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터진 적이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격화됐던 시기, 혹은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
HTS 창을 아무리 잘 세팅해도 계좌가 녹아내린 경험, 저도 있습니다. 종가베팅 종목 선정에 쓰는 HTS 창 구성법과 함께, 정작 더 중요한 비중조절과 리스크관리까지 직접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종목선정: 이 창들만 있으면 주도주를 놓치지 않는다종가베팅을 처음 공부할 때 저는 차트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수익이 나기 시작한 건 HTS 창 구성을 바꾸고 나서였습니다. 어떤 창을 켜느냐가 생각보다 훨씬 중요했습니다.키움증권 영웅문 기준으로 제가 실제로 사용하는 창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첫째는 [0180] 순위분석입니다. 여기서 '전일대비등락률상위'와 '거래대금상위'를 같이 봅니다. 등락률상위만 보면 흔히 말하는 잡주들이 가득 차 있어서 실제로 종가베팅에 쓸 수 있는 종목이 거의 없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