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솔리다임 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순간, SK하이닉스 주주 게시판이 뒤집혔습니다. 저도 그 게시판을 보면서 솔직히 기분이 복잡했습니다. 136조원짜리 몸값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작 SK하이닉스 본주를 들고 있는 주주들이 왜 불안해하는지 — 그 구조적인 문제부터 짚어봐야 이 이슈가 보입니다.솔리다임 IPO, 무엇이 문제인가솔리다임은 2021년 SK하이닉스가 약 90억 달러를 들여 인텔의 낸드플래시 및 SSD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출범한 회사입니다. 여기서 낸드플래시(NAND Flash)란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유지되는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로, 스마트폰·SSD·데이터센터 저장장치의 핵심 부품입니다. 인수 초기에는 낸드 업황이 바닥을 치던 시기라 적자를 감내..
오늘 코스피가 2% 넘게 오르면서 한 주를 기분 좋게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오랜만에 동시에 들어오면서 SK하이닉스가 5% 넘게 뛰었고, 시장 분위기 자체가 확 달라진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하루 매매를 쉬기로 미리 정해놨기 때문에 이 모든 흐름을 그냥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솔직히 이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매크로 환경 — 오늘 시장이 움직인 진짜 이유오늘 장을 보면서 제가 가장 먼저 확인한 건 외국인 수급이었습니다. 9월 8일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순매수하는 흐름이 나왔는데, 이게 단순한 단타성 유입이 아니라는 점에서 의미가 달랐습니다.가장 큰 촉매는 BOJ(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기대치가 꺾인 것이었습니다. BOJ란 일본의 중앙은행으로, 최근 엔 캐리 트레..
2026년 8월 18일, 연휴 이후 개장 첫날이었습니다. 프리마켓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하게 치고 올라오는 걸 보면서 저는 저번 주 금요일 삼성전자 종가 베팅 물량을 분할로 털어냈습니다. 막상 정규장이 마감하고 보니 SK하이닉스는 1% 플러스로 마감했지만, 삼성전자는 결국 마이너스였습니다. 급락 전에 빠져나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날 매매는 제 기준에서 합격이었습니다.데이트레이딩으로 확인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진짜 흐름일반적으로 반도체 대형주는 연휴 이후 갭 상승이 나오면 그대로 추가 상승이 이어진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런 기대를 했습니다. 전날 미국 시장에서 SK하이닉스 ADR, 샌디스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일제히 급등했고, 프리마켓에서도 두 종목 모두 기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