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2% 폭락, 다음 날 바로 상한가 근접. 이 두 문장만 보면 믿기 어렵지만, 엘리스그룹이 10월 20~21일 이틀 동안 실제로 보여준 흐름입니다. 저는 최근 신규상장주 멜콘에서 꽤 큰 손실을 봤던 터라, 이번 엘리스 상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남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익보다 손실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계좌 우상향을 결정한다는 걸 뼈저리게 배운 직후였거든요. 공모주 급락, 왜 이렇게까지 빠졌나엘리스그룹은 2015년 설립된 AI 풀스택(Full-Stack) 기업입니다. 여기서 풀스택이란 AI 연산에 필요한 하드웨어 인프라부터 소프트웨어, 교육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회사가 직접 제공하는 구조를 의미합니다.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와 GPU 클라우드 인프라를 자체 구축하고, 기업의..
공모주 청약 알림을 받을 때마다 저는 습관처럼 수요예측 경쟁률부터 확인합니다. 대부분은 그냥 넘기는데, 빅웨이브로보틱스는 1109.37대 1이라는 숫자를 보는 순간 손이 멈췄습니다. 게다가 참여 물량의 93.83%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을 써냈다는 대목에서는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로봇 섹터가 요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건 알았지만, 이 정도 온도인지는 몰랐거든요.수요예측 1109대 1, 숫자 뒤에 있는 맥락빅웨이브로보틱스는 산업용 피지컬 AI(Physical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여기서 피지컬 AI란 소프트웨어 안에만 머무는 인공지능이 아니라,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로봇이 직접 판단하고 움직이도록 만드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공장 자동화나 물류 현장처럼 몸을 써야 하는 곳에서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