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 시작 전까지만 해도 기술적 반등 정도는 나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모두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는데, 오후장이 되자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하고 SK하이닉스는 결국 1.66% 하락으로 정규장을 마감했습니다. 실적이 좋아도 주가가 내려가는 이 상황, 단순한 실적 문제가 아니라는 걸 이제는 확신합니다. 수급 왜곡 — 실적보다 더 무서운 게 있었다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을 끝내고,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도 이번 주에 마무리되면서 시장에서 받아주는 주체가 사라졌습니다. 여기서 수급 공백이란 매수 주체가 없어 소량의 매도 물량에도 주가가 크게 출렁이는 상태를 뜻합니다. 평소라면 1~2% 하락에 그쳤을 물량이 매수 공백 상태에서는 7~10%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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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4.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