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0일, SK하이닉스가 애프터마켓에서 14% 급등하며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도 같은 날 애프터마켓 기준 10.3% 올랐고요. 솔직히 이 숫자를 보는 순간 "아, 어제 좀 더 담았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아쉬움보다 오늘 매매에서 잃지 않은 것에 더 집중하기로 했습니다.주주환원 공시, 진짜 의미는 따로 있었다일반적으로 자사주 소각 공시가 나오면 단순히 "주가 부양책"으로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경험상도 초반에는 그렇게만 봤었는데, 이번 SK하이닉스 발표를 들여다보니 구조 자체가 달랐습니다.핵심은 FCF(잉여현금흐름, Free Cash Flow)의 50% 이상을 주주 환원 재원으로 쓰겠다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FCF란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
2026년 8월 19일, SK하이닉스가 장중 9.75% 급락 마감했습니다. 그런데 정규장이 끝나자마자 40조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공시가 떴고, 낙폭을 줄여서 2.29% 하락으로 끌어올리면서 애프터마켓 장을 마감했습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오늘 더 이상 매매는 없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화면을 다시 열게 만든 날이었습니다.장중 급락과 매도 사이드카, 그 배경코스피는 개장 직후 9시 6분, 올해 25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매도 사이드카(side car)란 선물 시장에서 가격이 급변할 때 일시적으로 매매를 정지시키는 제도로, 쉽게 말해 시장이 너무 빠르게 무너질 때 잠깐 숨을 고르게 하는 안전장치입니다. 올해만 25번이라는 숫자가 지금 시장이 얼마나 자주 흔들리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