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경력 1년 미만으로 키움증권 실전 투자 대회 1등을 차지한 사람이 있습니다. 저도 네프콘에서 6개월 넘게 불개미 스승님과 대왕개미 홍인기 스승님의 강의를 들으며 단기 매매에 진심으로 임했던 사람으로서, 이 사실이 그냥 지나쳐지지 않았습니다. 경력이 짧아도 올바른 원칙과 꾸준한 복기가 있으면 정말 가능한 일이구나 싶었고, 동시에 제가 왜 같은 실수를 반복했는지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됐습니다.심법 — 기법보다 먼저 갖춰야 할 것단타 매매를 처음 시작하면 누구나 기법부터 찾습니다. 어떤 패턴에서 사고 어디서 파는지, 차트의 어느 지점에 진입하는지만 알면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이 드는 거죠. 저도 그랬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강의를 수강하면서도 기법 쪽에만 집중하고 심법에 관한 이야기는 ..
7월 31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루 만에 8% 넘게 급등했습니다. SK하이닉스 ADR은 17%, 마이크로론 테크놀로지는 18%, 샌디스크는 무려 26% 폭등했고, 국내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전 기준 각각 24%, 28%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솔직히 처음 숫자를 봤을 때 화면을 잘못 읽은 줄 알았습니다. 대형주가 하루에 이 정도 움직이는 건 제가 주식을 시작한 이래로도 몇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였으니까요.극단적 변동성의 배경 — 달러 급락과 PCE 쇼크7월 한 달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극단적 변동성'이었습니다. 전날 다우존스가 2% 넘게 빠질 때만 해도 저는 솔직히 '아, 이제 지수마저 흔들리면 진짜 버티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루 만에 완전히 판이 뒤집혔습니..
주식으로 돈을 번 사람과 잃은 사람의 차이가 정보력이나 운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한때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10년 넘게 시장을 지켜보면서 느낀 건, 결국 살아남는 사람들은 '특별한 정보'가 아니라 '깨지지 않는 구조'를 갖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개인투자자 10명 중 9명이 장기적으로 손실을 본다는 사실은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저 자신도 겪어온 현실입니다.예측이 아니라 대응이 먼저다혹시 주식을 매수하면서 "내일은 오를 것 같다"는 확신을 가져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있습니다. 그것도 꽤 여러 번.제가 직접 경험했는데, 충분히 분석했다고 생각한 날 다음 날 아침에 전혀 예상치 못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터진 적이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격화됐던 시기, 혹은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