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적 발표 다음 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4% 이상 급락했습니다. 코스피는 -3.65%, 코스닥은 -4.83%로 마감했고, 증권 앱 알림이 연달아 울리는 걸 보면서 저도 뭔가 잘못됐다는 걸 직감했습니다. 배경을 파고들어 보니 중국 D램 기업 CXMT(창신메모리)의 이름이 계속 등장했습니다. 단순 경쟁자라고 넘기기엔 숫자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코스피가 흔들린 배경, CXMT란 무엇인가솔직히 처음엔 저도 CXMT라는 이름이 낯설었습니다. 찾아보고 나서야 그 규모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CXMT, 정식 명칭은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hangxin Memory Technologies)로, 2016년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 설립된 D램 전문 기업입니다. D램(DRAM)이란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
8월이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어느새 마지막 거래일이 됐고,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 모두 하락 출발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씁쓸함이 먼저 앞섭니다. 미군이 이란 라크섬 로켓 발사대를 타격했다는 뉴스에 이란도 반격에 나섰다는 소식까지 겹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하락폭을 더 키운 것 같습니다. 금리 상승 압박에 창신메모리 이슈까지 반도체 대형주는 버거운 아침을 맞이했고, 저는 오늘 데이트레이딩은 쉬고 네이버 분할매수로 대응하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창신메모리 쇼크와 금리 — 반도체를 누르는 두 가지 압력제가 직접 장을 보면서 느낀 건데, 오늘 반도체 관련주가 유독 무겁게 내려앉는 데는 이유가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고, 다른 하나는 창신메모리의 실적 발표였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