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장을 마치고 나서 솔직히 허탈했습니다. 미국 빅테크 실적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는데, 국내 시장은 또 힘없이 밀렸습니다. 저는 이날 LS ELECTRIC 종가 베팅과 빅웨이브로보틱스, 엘리스 등으로 단기 수익을 챙기며 그나마 플러스로 마감했지만, 중장기로 잡아 둔 지수 관련주는 계속 물리고 있습니다. 좋은 뉴스는 조용히 묻히고 나쁜 뉴스만 크게 터지는 이 기묘한 분위기, 도대체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좋은 실적도 외면받는 시장, 왜 그럴까요?메타는 매출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 램리서치도 견조한 실적을 내놨습니다. 테슬라는 잉여 현금 흐름(Free Cash Flow)이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여기서 잉여 현금 흐름이란 기업이 영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자본 지출을 뺀 ..
2026년 10월 19일,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에서 반등 마감으로 끝났습니다. 2차전지 섹터가 시장 전체를 끌어올리며 삼성SDI가 단숨에 10% 급등했고,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저도 이 흐름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는데,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오늘 이미 급등한 종목을 쫓아가는 것과, 한 발 물러서서 아직 오르지 않은 종목을 찾는 것, 어느 쪽이 더 현명한 선택일까요?급등 이후의 2차 전지, 지금 들어가도 될까요?오늘 삼성SDI가 10% 넘게 올랐을 때, 저는 잠깐 손이 갔다가 멈췄습니다. 주식 매매를 하면서 정말 뼈저리게 배운 게 하나 있는데, 급하게 마음을 먹는 순간 가장 위험해진다는 겁니다. 이미 크게 오른 종목을 따라 들어갔다가 꼭지에서 물린 경험이 제게도 있어서, 이날..
브로드컴이 2026 회계연도 4분기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AI 반도체 매출 전망을 2028년 2,300억 달러까지 제시했습니다. 헤드라인 숫자만 보면 기대치에 살짝 못 미쳤지만, 어닝콜 내용을 들여다보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저는 이 실적 발표가 나온 날 새벽에 프리마켓을 체크하면서 "오늘 하루는 버텨보겠구나" 싶었고, 실제로 SNT에너지를 분할 매수해서 3% 이상에서 익절하며 오전 매매를 마무리했습니다. 고금리 장기화, 시장이 내성을 키우는 중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8%를 넘어서며 5%를 바라보던 어제 장세는 그야말로 투자자들을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전날 폭락으로 많은 분들이 멘붕에 가까운 상태였는데, 자고 일어나니 금리가 4.77% 수준으로 진정되면서 숨통이 트였습니다. 금리 진정에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