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오르면 주식이 내려가고, 유가가 내려가면 주식이 올라간다. 이 공식, 정말 이렇게 단순할까요? 10월 1일 코스닥이 4.48% 급등한 날, 제가 직접 매매를 하면서 그 공식이 생각보다 훨씬 정밀하게 작동한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반도체 관련주로 일당 이상을 챙기면서도, 프리마켓 급등 때 무리하게 들어갔다가 손절한 뼈아픈 기억도 함께 남았습니다. 4분기 첫 거래일의 기록을 남겨둡니다. 반등 조건: 오늘 시장이 오른 진짜 이유아침만 해도 분위기는 무거웠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3%를 넘으면서 코스피가 6,700선까지 밀렸고, 마이크론의 깜짝 실적도 처음엔 그 무게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정오 무렵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WTI(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92달러 선에서 88달러대까지 ..
솔직히 오늘 매매는 처음부터 단추가 잘못 끼워졌습니다. 오전장에 주도섹터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급하게 건드렸고, 그 손실을 만회하려다 오후장까지 잘못된 판단을 이어갔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6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며 5% 이상 급등하는 동안, 저는 엉뚱한 자리에서 시간을 낭비했습니다.주도주를 놓친 날의 기록오전장에서 제가 선택한 종목은 대한광통신이었습니다. 거래대금 상위에 이름이 올라와 있었고, 빠르게 진입했습니다. 그런데 매수 직후부터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시장 전체의 섹터 모멘텀, 즉 특정 업종에 수급이 몰리며 주가 상승을 이끄는 힘이 어느 쪽을 향하는지가 불분명한 상태였거든요.제가 직접 겪어봤더니, 이런 날일수록 섣불리 종목을 고르면 안 됩니다. 수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