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르는 날, 왜 수익은 화장품주에서 났을까요? 2026년 8월 12일 오전장을 직접 매매하면서 든 생각입니다. 코스피 대형주가 눈에 들어오면서도 손이 잘 안 갔고, 결국 수익은 코스닥 실적주에서 났습니다. 오늘은 그 흐름을 제 매매 경험과 함께 들여다보겠습니다.화장품주가 갑자기 뜬 게 아닌 이유오늘 오전 실시간 종목 조회 순위 상단에 마녀공장이 보이길래 프리마켓부터 분할매수에 들어갔습니다. 솔직히 이건 제가 좀 급했습니다. 정규장 시작 후 충분히 눌림목을 확인하고 들어갔어야 했는데, 프리마켓 흥분이 판단을 앞질렀습니다. 결과는 약익절로 마무리됐고, 오히려 실리콘투와 코스메카코리아가 오전장 내내 흐름이 훨씬 좋았습니다. 두 종목 모두 실적 발표가 뒷받침된 상황이었고, 오전 9시 반..
2026년 8월 11일,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4.13% 급등하며 코스피를 0.73% 끌어올렸습니다. 애프터마켓에서는 4.78%까지 추가 상승하면서 마감했고요. 솔직히 이 정도 반등이 단 하루 만에 나올 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오전에 대원전선, 에스피지 두 종목으로 일당을 챙긴 뒤 오후에 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삼성전자 4% 급등, 무엇이 불을 붙였나삼성전자는 이날 23만 9,50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22만 7,500원까지 밀리는 장면도 있었지만 오전 중 방향을 틀면서 장중 최고 24만 3,000원까지 치솟았어요. 고점 대비 30% 이상 빠진 종목이 하루에 4%를 회복하는 건 단순한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가장 큰 촉매는 수출 지표였습니다.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8..
시장이 무너질 때 오히려 더 열심히 매매해야 한다고 생각하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그 반대가 맞다는 걸 직접 경험하고 나서야 겨우 깨달았습니다. 6월 말부터 코스피 지수가 20일선 아래에서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는 하락 추세가 이어지면서, 저 역시 매매 비중을 대폭 줄이고 시황을 지켜보는 시간을 늘렸습니다. 손익비가 좋은 매매란 결국 '언제 뺄지'를 아는 데서 시작된다는 사실, 이번에도 다시 한번 뼈저리게 확인했습니다. 하락장에서 손익비를 지키는 법상승장에서는 하루 평균 200억 원 넘게 매수하던 투자자가, 시장이 꺾이자 하루 4억 원 미만으로 매수 규모를 줄였다는 사례를 접했을 때 처음엔 의아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이게 가장 합리적인 대응이었습니다. 저도 비슷한 실수를 여러 번 했는데, 시장이 나..
반도체주가 고점 대비 반 토막 났을 때, 그게 끝이라고 생각하셨나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2026년 8월 첫째 주, SK하이닉스가 정규장에서 4% 넘게 빠지는 걸 지켜보면서도 장 마감 이후 현금·현물배당 결정 공시를 확인하고 분할매수로 들어갔습니다. 결과는 0.69% 약익절로 마무리했지만, 이번 주 매매한 종목은 전부 수익으로 끝냈습니다. 조정장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제 경험을 그대로 풀어드립니다.SK하이닉스 4% 급락 당일, 저는 어떻게 대응했나8월 7일 금요일, 코스피는 0.6% 하락하며 6,258.77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하락의 중심엔 SK하이닉스가 있었습니다. 정규장에서만 4.88% 빠졌는데, 그 배경은 엔비디아가 HBM4(고대역폭 메모리 4세대) 탑재 사양을 하향 검토하고 ..
8월 5일 코스피가 3.76% 급등하며 6,598선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단 하루 만에 반도체 종목에 2조 1천억 원을 쏟아부은 날이었습니다. 저는 그 흐름을 지켜보면서 전날 밤 매수해둔 NAVER 종가베팅이 1.28% 수익으로 정리되는 걸 확인했고, 그 짧은 순간에도 여러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단순히 "올랐다"가 아니라 왜 올랐고, 이 흐름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는지를 짚어보는 게 지금 이 시점에 더 의미 있다고 판단했습니다.외국인매수가 반도체에 집중된 이유이날 외국인 순매수 2조 1천억 원 중 무려 1조 7천억 원이 전기전자·반도체 섹터에 집중됐습니다. SK하이닉스 한 종목에만 8,700억 원, 삼성전자에 약 8,000억 원이 유입됐으니 사실상 반도체 두 종목이 지수 상승을 혼자 끌어올린 셈입니..
시장이 가장 무너질 때 현금이 없었던 적, 저도 있었습니다. 2026년 8월 4일 코스닥이 하루 만에 5.88% 급등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 상승을 제대로 활용한 개인투자자가 얼마나 될까요. 7월 최악의 하락장에서 현금을 쥐고 버텼는가, 아니면 물린 채로 넋을 놓고 있었는가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졌을 겁니다. 오늘 시황을 정리하면서 그 차이가 어디서 왔는지 짚어봤습니다.코스닥 5.88% 급등, 순환매가 만든 구조였습니다오늘 코스닥이 780.72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5.88%라는 수치가 단순히 하루 반등처럼 보일 수 있는데, 제가 보기엔 그 안에 구조적인 흐름이 담겨 있었습니다.이번 상승의 핵심은 순환매(Rotation)입니다. 순환매란 한 섹터에 집중되어 있던 자금이 다른 섹터로 이동하는 현상을 ..